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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리뷰

윤딴딴 - 잘살고 있지롱 [소개/가사/LIVE]

2019. 8. 16발매 윤딴딴 - 잘살고 있지롱

 

안녕하세요~

음악이 없으면 적막한 오전 2시입니다

 

두 번째 포스팅.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악은 지난 2019년 데뷔 5주년을 맞은 윤딴딴의 '잘살고 있지롱'입니다

 

 

 

 

 

25살 '겨울을 걷는다'를 포함한 '반 오십'이라는 앨범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는데요

데뷔 5년이 지난 작년 8월 '반육십'이라는 앨범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앨범 공개 이후 위키미키의 최유정 님이 V앱에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하고

최근 3월 6일 '나 혼자 산다'에 잠시 나와 배우 경수진 님의 일상 라이프와 딱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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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 특유의 말하듯 이야기를 풀어내는 서정적인 노래 스타일이 너무나 감미롭게 들리네요

어린 시절 '호랑이'와 '고래'를 본 아이 그리고 믿어주지 않는 어른들,

가사와 멜로디 모두 그냥 들으면 재미난 동화를 연상케 하는데요

 

사실 이 곡은 윤딴딴의 어린 시절 담임 선생님이 '남자애가 무슨 음악이냐'며 자신에게 말을 했는데

자신은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두려움'을 이겨내었고

남들은 못 보는 나의 '가능성'을 나는 분명히 보았고 지금 이렇게 '난 잘 살고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 = 두려움, 고래 = 가능성>

 

 

 

 

 

 

 

윤딴딴 - 잘살고 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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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나 어린 시절에

저 깊고 깊은 산 중에

한 마리 호랑이를 보았지

나 사람들에게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빨리 도망가라고 말했네



사람들은 다들 도망치고

이젠 빛바랜 한 장면 추억으로

어디선가 마치 무용담처럼 얘기하겠지

사람들은 나를 떠올리며

그 소년은 분명 잡아먹혔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잘 살고 있지롱



나 어린 시절에

저 넓고 넓은 바다에

한 마리 고래를 보았지

나 사람들에게

고래가 나타났어요

빨리 일로 와보라 말했네



사람들은 다들 다가오며

그래 고래는 대체 어딨냐고 내게 물었지만

고래는 이미 사라졌었지

사람들은 나를 가리키며

이 소년은 정말 거짓말쟁이라고

나를 다 욕했지만

난 분명히 봤지롱



롱 롤로로 롤로

Long time ago

내가 아주 어릴 때

들었었던 얘기지롱

롱 롤로로 롤로

Long time ago

내가 아주 어릴 때

난 분명히 봤지롱

난 잘 살고 있지롱

 

 

윤딴딴 - 잘살고 있지롱 LIVE

 

 

느지막한 새벽 2시

감미로운 윤딴딴의 '잘 살고 있지롱'을

들으며 단잠 자기를 바랄게요